care /kєǝr/      마음쓰기 - (나쁜 일에 마음쓰기) 근심 걱정 조심(하다)

                                         (좋은 일에 마음쓰기) 좋아함, 호감, 좋아하다


  I don't care for it.    
          난 그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Take care of yourself.               몸조심하세요.

  Care killed the cat.              (속담) 근심 걱정이 고양이도 죽였단다.

 

         Curiosity killed the cat.     모르는 것이 약이다. = 너무 알려고 하지 마.

  * 우리말의 <모르는 것이 약이다>는 참으로 명언이다. 이 말을 영작할 때 Curiosity killed the cat.로 <호기심(curiosity/kjuriásti/)이 고양이를 죽였단다.> 이 보다 더 좋은 영작은 아마도 없다. 서양 속담 Cats have nine lives.(고양이는 목숨이 아홉이다.)처럼 모든 동물들 중에서 고양이는 가장 목숨이 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고양이도 Curiosity(호기심)가 죽였다는 말이므로 호기심이 몸에 얼마나 해로운가 하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말이다.

  쓸데없는 질문을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귀찮게 구는 사람에게 Don't ask that.(그런 것 묻지 마세요.)라고 딱딱하게 말하는 것보다는 Curiosity killed the cat.(모르는 게 약이랍니다.)라고 대답하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불필요한 걱정이나 몸에 해로울 정도로 신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Care killed the cat.(너무 걱정하지 마. 건강에 해로워.)라고 말해주면 좋다. 혹은 다소 변형시켜 Remember care killed the cat. (근심걱정은 고양이도 죽였다는 사실을 명심해 둬.) care가 몸에 얼마나 해로운가 하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말이다.

  

  고양이는 목숨도 질기지만 호기심도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유명한 이야기에서 고양이가 호기심(curiosity)으로 스컹크가 사는 굴속을 기웃거리다가 그만 스컹크가 내뿜은 악취(vile smelling)를 온 몸에 뒤집어쓰고 집에 오니 주인이 악취에 놀라서 고양이를 추방하고(expel) 말았는데, 그 날부터 고양이는 험난한 바깥 세상에서 온갖 고생 하다가 죽어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이야기다. 이러한 이야기는 고양이를 통해서 인간의 호기심과 근심걱정을 풍자하기 위한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