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하늘(조물주, 신, 대자연)만이 알 것이다.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이치를 어떻게 우리 인간이 설명할 수 있을까? 계란이 닭이 되고 포도씨가 포도넝쿨로 변화하는 생명의 이치는 자연만의 비밀이다.

   ― 원인은 매우 많겠지만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추측으로) 본다면

   과로와 영양실조, 신체적 정신적 고통 ― 굶주리면서 심한 중노동을 한다면 몸속에 평화가 깨어지고 죽은 피(=어혈)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빈곤한 시대나 빈곤한 나라의 백성들이 장수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도 인체의 평화(조화)를 깨뜨리는 역할을 하므로 어혈이 발생하는 이유가 된다.

   과식과 운동부족 ― 굶주리면서 심한 노동(=운동)을 하는 것이 그렇듯이, 반대로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몸속의 평화(균형, 조화)를 깨뜨리는 것이므로 혈속에 불순물이 생성되고 혈관을 막는 물질(=어혈)을 양산한다.

   공해, 농약, 불량식품 ― 오염된 공기나 물 속에 함유된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의 섭취는 피를 오염시키고 어혈을 만든다. 농약이 해충을 죽이려고 나왔지만 미꾸라지 올챙이 지렁이 우렁이 붕어 송사리.... 모두 함께 죽인다. 마찬가지로 항생제가 병균만 죽이는 것이 아니고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과 백혈구도 모두 함께 죽여서 어혈을 만든다. 어혈을 제거하는 것은 몸에서 중금속(독소.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을 포함한다.

   세균침투 ― 몸에 들어온 세균이 백혈구나 항생제에 의하여 죽게되면 시체가 되어 떠돌다가 서로 뒤엉켜서 모세혈관을 막는 어혈이 된다.

   스트레스 ― 일종의 정신적 고통이며 많은 어혈을 발생하게 한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켜 모세혈관을 간신히 통과하던 혼탁한 피를 멈추게 한다. 멈춘 피는 또 다른 피를 연쇄적으로 멈추게 하고, 피가 멈춘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흐르기가 어렵고, 영원한 어혈로 머무른다.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으면 사람이 늙어버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 번 노하면 한 번 늙어지고,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진다는 말도 이 때문이다.
 

       


  
  흡연(담배) ― 흡연이 해롭다고 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니코틴이 호흡기(기관지, 폐)를 오염시켜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관에 침투하여 혈액을 오염시킨다. 암이 발생하는 원인도 혈액순환이 나쁘기 때문이다. 둘째는, 연기와 니코틴이 폐 속의 모세혈관(허파꽈리)을 자극하면 모세혈관이 반사적(거부반응)으로 움츠려(위축되어) 폐 속으로 들어온 산소의 운반을 어렵게 하므로 당장 두통이 오기도 하고, 체세포가 산소부족으로 신진대사(=산화작용)를 이루지 못하여 어혈(쓰레기)이 더욱 발생한다. 따라서 흡연은 폐암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암 발생의 촉진제가 된다. 담배가 폐암 외에도 또 다른 암을 일으킬 수 있음이 미국에서 의학적으로 밝혀졌다고 최근의 TV 뉴스에 크게 보도되었지만, 자연정혈요법의 관점에서는 이미 밝혀놓은 사실이다. 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뒤에서 이어진다.

    신장과 간 기능의 저하 ― 피 속에 요독 요산과 같은 불순물과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과 해독작용을 하는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피는 오염되고 찌꺼기가 누적되어 모세혈관을 막아버린다. 그 결과 수백 가지의 병증을 불러온다.

    각종 약물의 복용 및 주사 ― 현대인은 스스로 개발한 농약에 오염된 농산물을 먹어야 하고, 또 현대의학이 개발한 항생제, 방부제, 진통제(=마취제)를 어쩔 수 없이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고 당장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피를 오염시키는 무서운 독극물이다. 이런 약물들이 몸에 해롭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피를 오염시키고 어혈을 만들기 때문이다.

   타박상이나 상처 ― 발목을 삐거나 벌레, 독사 등에 물리거나 퍼렇게 멍이 들거나...... 이 때 많은 어혈(=나쁜 피)이 발생한다. 멍들거나 부은 자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자리가 풀린다는 것은 그 곳에 형성된 나쁜 피(=죽은 피)나 독성분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뿐이다. 신장과 간장이 이들의 일부는 제거하지만 나머지는 몸 속에 어혈로 쌓이게 된다.

   녹슨 자동차가 스스로 녹을 제거할 수 없듯이 우리 인체는 스스로 어혈을 제거하지 못한다. 집안의 쓰레기는 내다 버려야 하듯이 몸속의 어혈은 뽑아 버림이 상책이다.
 

     

   소고기 등 포화지방 ― 포화지방, 불포화지방이라는 말로 설명하면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분들이 많다. 쉽게 말하면, 소고기 등 초식동물의 기름은 여름에도 굳어버린다. 그러나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등의 기름은 추운 겨울이 아니면 쉽게 굳지 않는다. 그래서 소고기 등의 지방은 우리의 몸 속에서도 쉽게 굳어서 모세혈관을 막아버리므로 비만과 어혈증가의 원인이 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해롭다. 그렇다면 식물성 기름(참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등)은 어떤가? 냉장고 속에서도 굳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지방과잉으로 당연히 해롭다. 특히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기름에 튀긴 음식은 좋지 않다. 인스턴트식품이 나쁘다고 하는 이유도 그렇고, 농약으로 오염된 수입 밀가루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염소나 토끼 등의 초식동물이 거의 다 그렇다. 이에 비해 잡식동물(돼지, 오리, 개, ...)은 덜 하다. 암 환자들이 절대로 못 먹게 하는 것도 소고기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생선은 먹어도 좋다. 동물성 기름 중에서 생선 기름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참치 등)이 좋다고 한다.

   소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에는 헤비급 비만자들의 집합체라 할 정도이고,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인들은 비만 환자들이 매우 적고, 소고기를 절대로 먹지 않는 인도에는 비만 환자가 전혀 없다고 할 정도다. 그러나 흰쌀밥과 밀가루를 많이 섭취하면 아랫배가 볼록 나오기도 한다. 고기를 꼭 먹어야할 일이 있다면 (삶아서) 포화 지방을 확실히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다음 순서는 14.어혈의 종류?입니다.            Top - 위로 가기